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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병보증금 반환제도(+후기)
    금융꿀팁 2019. 5. 22. 21:00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이용해보자!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영이입니다.

    제가 지금 금융꿀팁에 돈버는어플” 시리즈로 설문조사 앱들에 대해서 포스팅하고 있었는데,'

     

    오늘 따끈따끈한 체험 후기를 들려드리기 위해서 갑작스럽게 공병 교환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빈 소주병이나 맥주병에서 위와 같은 100원 표시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저 표시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지금 시행중인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나타내는 것 입니다.

     

    사실 여기에 표시된 빈병보증금은 소비자가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우리가 주류를 살때이미 이 보증금이 포함된 음료의 가격을 계산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재활용품으로 분리돼서 버려지는 빈 병은 고물상을 거치면서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재활용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소비자가 직접 매장에 빈 병을 반환함으로써 빈 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시행된 것이라고 해요.

     

    그 취지에 맞게 저는 소주병들을 간단하게라도 물을 헹구었습니다최근에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기도 했고빈 병 보증금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에 빈 병을 모아뒀었어요.(혼자서 마신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사전에 저희 집 근처의 농협에 전화문의를 해서

     

    1. 빈 병 수거가 가능한지

    2. 수거 날짜가 정해져 있는지

    3. 혹시 매입 당시의 영수증을 필요로 하는지

     

    에 대해서 문의를 드렸습니다.

     

    사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빈 병 수거 무단 거부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빈용기보증금 신고보상제 사이트https://www.reusebottle.kr/main)


    • 반환 요일이나 시간제한

    • 1 30병 미만에 대한 구입 영수증 요구

    • 1인당 반환 병 수 제한 등의 행위

    • 판매한 곳이 아니라며 반납을 거부하는 것

     

    위의 경우에도 전부 신고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사실 소매점의 입장에서는손님이 들고 온 술병들이 제대로 씻겨져 있지 않아매장 안에서 보관할 때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병당 1000원 이라는 수수료를 받지만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라며 거부하는 업체들도 다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반납했던 농협에서는 수거 트럭으로 바로 빈 병을 들고가 그때그때 싣는 방법으로 빈 병 수거를 했어요.) 



    사실 무인수거기가 설치되면 좋을 것이라는 기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지만지금의 상황은 업주도 소비자도 빈 병을 반환하기에는 힘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괜히 여러 업체 들렸다가 반환 거부되어 감정도 상하고고생도 하고신고까지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사전에 주변에 있는 마트에 연락을 해서 물어보고 반환을 하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반환 거부의 경우는 과태료를 물릴 정도의 개선되어야 할 상황이지만어떤 정책이든 시행과 동시에 개선이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아직은 정착의 시간이 조금 필요한 정책인 것 같습니다그러니 조금 수고로우실 수 있지만한번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환급받으러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공병 보증금은 2017 1 1일부터


    190ml 미만 = 70

    190 ~ 400ml미만(소주소형맥주콜라사이다 병 등) = 100

    400 ~ 1000ml(중대형 맥주병 등) = 130

    1000ml 이상(대형 맥주병 등) = 350

     

    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들고 간 소주병은 총 35병으로오늘 3500원의 돈을 환급 받았습니다.


    들고 갈 때 너무 무거워서 왜 이걸 하고 있나 생각이 들었지만 바꾸고 나니까 너무 기분 좋네요.

     

    사실 공병 바꾸기가 참 번거로운 일 일수 있습니다.

    집 앞 분리수거 장은 가깝고 매장까지 들고 가기에는 먼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작은 실천으로 내가 환경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손에 쥐어지는 소정의 금액이(?) 조금 더 자기자신을 뿌듯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다들 공병 바꾸시고 환경운동에 동참하세요 ♥

     

    이상 오늘도 열심히 환경생각(?) 공부하는 영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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