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엑셀(or 수기) 가계부 작성

20대 재테크) 가계부를 작성해봅시다! 1탄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영이"입니다.

저번에 가득 뿌려놓았던 떡밥대로, 오늘은 가계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가계부가 익숙하실지도 모릅니다.

또 어떤 분에게는 초등학교 때 숙제로 썼던 일기처럼 아득하고 조금은 낯설 수도 있습니다.

혹은 매년 1월에 사는 다이어리처럼 결심만으로 끝나는 그런 이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돈 관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계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아주 중요해요.

 

• “한달 동안 제 돈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겠어요.”

• “한달 동안 항상 나가는 고정지출(공과금, 휴대폰 비)이 얼만지 모르겠어요.”

• “돈을 아끼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줄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는 분들이라면 꼭 저와 함께 가계부 만들어봐요.

 

가계부는 편의에 따라 손으로 쓰든, 어플을 이용하던, 엑셀을 이용하던, 상관은 없어요.

중요한 것은, 가계부를 기록하고,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꾸준한 습관을 들이기 인 것 같습니다.

 

먼저 수기(혹은 엑셀)로 쓰는 가계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수기 가계부에 익숙해지시려면, 매일 시간을 정해서, 앉아서 그날 하루 쓴 돈을 기록하는 습관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매일 저녁을 먹고 난 다음에 가계부 정리를 다시 한번 해봅니다. 이렇게 매일 하는 습관(식사) 뒤에 다른 일을 붙이게 되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데 조금 더 적은 노력으로 할 수 있다고 해요.)

 

가계부.xlsx

위의 사진은 제가 지금 실제로 쓰고 있는 가계부엑셀 파일입니다.

(혹시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서 엑셀파일을 첨부해 두겠습니다. 다운받으신 경우 편의에 따라 내역을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위에 보이시는 대로 내역1 (J5-K5)을 필요하신 내역으로 변경해 주시고 L5의 "내역1"을 변경해주신 "필요하신 내역"으로 변경해주시면 적용됩니다.)

수기 가계부는 그날 그날 얼마를 썼는지, 기록하는 만큼 조금 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쉽지가 않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 다음 포스팅은 제가 쓰는 가계부 어플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을 하면 끝! 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단계가 또 남아있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가계부를 쓰시지만(혹은 가계부 어플을 이용하시지만), 자신이 한 달간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에 대해서는 합산을 안 해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돈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기록을 하나요? 바로 합산을 하고 통계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달의 마지막 날이나, 용돈, 월급은 받기 전날에는 꼭 한번 내가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합산을 하고 통계를 내주세요!

 

한번 해보시면 어디서 돈을 줄여야 하는지, 다음달은 고정지출이 얼마쯤 나갈지, 얼마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자신의 돈 씀씀이에 대한 기준점이 생길 거예요.

 

이런 면에서 가계부 관리는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계부를 관리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 소비하기를 좋아하는지. 혹은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무엇을 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지.

이것까지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처음부터 너무 꼼꼼하게 기록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필요 없이, 저녁에 가볍게 한번 적어주세요.

 

혹시, 꼼꼼하게 기록하기는 부담스럽고, 꼼꼼하지 못하면 가계부를 쓰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회의감을 가지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다음 포스팅, 어플을 이용한 가계부 정리까지 같이 챙겨봐 주세요.

 

제가 쓰고 있는 어플을 이용해서 저는 어떻게 가계부를 관리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돈은 참 모래와 같은 것 같습니다. 꽉 쥐고자 하지 않으면 스르르 흘러서 사라져 버립니다.

가끔 이런 돈의 특성에 허무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가계부를 적으면서 조금 더 손에 쥐고자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쌓일 것이라 믿어보면서! 오늘의 포스팅도 마무리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공부하는 영이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